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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 시장에서 옛날 과자를 산 것에 대해 바가지를 씌운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자 영양군이 사과문을 올렸다.

영양군은 오후 5시 45분 영양군청 홈페이지에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에 대한 해명자료'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때 판매한 상인은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5.11~14. 3박 4일) 기간 중에 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양은 모두가 친인척일 정도로 작고 소박한 곳이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한 곳"이라며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영양군청 측은 "이번 축제 기간 중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선량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양시장 상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KBS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영양군의 한 시장에서 옛날 과자 세 봉지를 14만원에 사 바가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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